티몬 위메프 티메프 사태 소비자 입장에서 AS 대비 영수증 캡처 방법

큐텐의 자회사 위메프와 티몬, 둘을 묶어서 이른바 티메프 사태로 판매자들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피해를 입고 있다. 경제적 관점에서 많은 문제가 있지만,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당장 자신에게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

구입한 제품들 중에서 특히 전자기기, 가전제품 등 AS를 대비해야 하는 물건들이 있다면 이를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AS 기간이 남아있는 제품들이라면 추후에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결제 내역이나 영수증,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저장해두어야 한다. 언제 구입했는지 입증할 자료가 없으면 추후에 유상 수리를 받게될 수 있기 때문이다.

티몬 구입한 물품 리스트 보기

티몬과 위메프가 망해서 사라질지 어떨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을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하자. 어느날 갑자기 사이트가 폐쇄된다든지, 통합되어서 사라진다든지 하면, 구매 내역이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티몬을 예시로 구매 내역을 뽑아두는 방법을 설명한다.



티몬에 로그인 한 후에 '마이티몬' 메뉴로 들어가면, 5년 전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구매한 내역을 볼 수 있다. 모든 내역을 다 볼 필요는 없고, 구입한 물품의 AS기간에 맞게 몇 년 내의 내역만 보면 되겠다.

가전기기, 전자제품은 대체로 무상 AS 기간이 1년이나 2년 정도 된다. 무상 AS 기간이 지났다면 굳이 이런 내역을 찾아서 저장해 둘 필요는 없다.


구매내역 리스트는 전체를 볼 수도 있지만, 배송상품, 티켓상품 등의 카테고리로 분류해서 볼 수도 있다. 따라서 전체를 다 보고 있는 것보다는, AS 문제가 있는 제품군들을 추려서 간단하게 보는 것이 좋다.

e쿠폰이나 항공권, 여행 상품, 식품 등은 AS에 해당사항이 없기 때문에 볼 필요가 없다. 가전이나 디지털, 가구 등의 제품군들을 체크하도록 하자.

 

 

티몬 구매 물품 영수증 출력

처음 마이페이지에 접속하면 구매 내역에 아무 내용도 없다. '검색' 버튼을 누르면 과거에 구매한 물건들의 리스트가 나온다. 자동으로 나오지 않으니 당황하지 말고, 꼭 검색 버튼을 눌러주자. 

전체로 해놓고 구매 내역을 보면, 정말 잡다한 것들이 주르륵 나온다. 어쨌든 잘 체크해서 AS 기간이 남아있는 제품을 찾았다면, '영수증 출력' 버튼을 누르자.

상품 리스트의 왼쪽 부분에 조그맣게 버튼이 있다. 처음 이 화면을 본다면 자세히 살펴보지 않는다면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으니 잘 찾아보자.


영수증 출력 버튼을 누르면, 다양한 영수증을 선택하여 출력하는 화면이 나온다. '결제 영수증'은 기본적으로 나오는 항목인데, 해외 직구 등의 경우에는 이것만 활성화된다.

국내 업체를 통해서 구입을 했다면, 대체로 신용카드 매출전표, 현금영수증 등도 출력할 수 있다. 제조사 AS센터에서는 확실한 증거를 원하기 때문에,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결제 영수증에서는 거래일과 상품명이 나온다. 거래일이 나오기 때문에, 대략 언제 구입했다는 증거 자료로는 활용할 수 있다. 나중에 AS센터에서 안 된다고 한다면 어쩔수 없지만, 어쨌든 지금은 할 수 있는 일을 해보도록 하자.

구매일을 증명할 수 없다면 AS 기간은 제품 생산일을 기준으로 따지는 경우가 많다. 별로 안 좋은 곳일 경우에는, 증거가 없다면 아예 생산일도 안 따지고 무조건 유상 AS를 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최대한 이런 자료는 잘 수집해두도록 하자.


티몬의 경우는 영수증 출력은 PC 화면에서만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웹이나 모바일 앱에서는 나오지 않으니 주의하자.

티메프 상황이 안 좋고, 인터파크도 일부 큐텐 자회사이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대비해두는 것이 좋겠다.